日 해안가를 뒤덮은 수천톤의 정어리, 고등어떼 사체가

핵 오염수 방류의 위험성을 증명하고 있다.

정부 시찰단 즉시 파견하여, 철저한 검증을 통해 드러난 사실을 국민들에게 하루 바삐 발표해야 한다!

2023.12.13. 연합뉴스 기사 사진 사용.

◦ 2023년 12월 7일 일본 홋카이도 하코다테시의 한 해변에 수도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정어리, 고등어떼 사체가 떠밀려와 쌓여 있다. 현재까지 집단 폐사의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일본 정부는 전하고 있으나, 밀접한 주변국인 우리나라와 중국측에서는 핵오염수의 방류로 인한 재앙의 시작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 중국 포털 사이트 바이두 등에 따르면 중국 매체들은 집단 폐사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고 관계자들이 구체적인 원인을 조사중이며 사체 처리 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했다.

◦ 관련 기사는 중국 바이두에서 인기뉴스 상위에 오르는가 하면 중국 주요매체와 지역 언론들까지 앞다퉈 보도하는 큰 관심을 강조하고 있다.

제목에는 주로‘원인 불명’이라는 점이 강조됐다.

중국이 이번 집단 폐사에 큰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무 명칭‘처리수’) 해양 방류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 8월 24일 일본이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하자 중국은 즉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하는 등 양국은 오염수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네티즌들은 기사 댓글을 통해“핵폐수(오염수) 방류로 인해 발생한 것”, “ 핵오염으로 인한 수많은 정어리가 죽었다고 믿는다”, “일본의; 핵폐수 방류로 인류가 멸종하는 시기가 그리 멀지 않을 것”등의 강한 반응을 표출하고 있다.

◦ 이에 하코다테 수산연구소 연구원은“어떤 이유로 죽은 물고기 떼가 떠밀려온 건지 알 수 없다”며 “물고기 떼가 이동하는 과정에서 포식자들에게 쫓기다 산소 부족으로 탈진해 해변으로 떠밀려 왔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전에도 비슷한 현상에 대해 들어 본적은 있지만 실제로 겪는 것은 처음”이라며“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어 먹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고 했다. 현재 하고다테시도 홈페이지를 통해 “생선을 먹지 말 것”을 주민들에게 경고하고 있다.

◦ 이런 합리적인 의심만으로도 긴급하고 중차대한 상황을 우리 정부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현재 시점까지 우리 정부는 대응하고 있지 않으며 심지어 당일 국내 해역과 일부 후쿠시마 인근 해역 현장 조사에서 채취 검사한 결과는 전부 ‘적합’이라고만 적시 되어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https://www.kins.re.kr/emitCoursData 23.12.06일자 채

취후쿠시마 원전 인근 해역 삼중수소 농도 데이터 수집 (23.12.13 이현배)

첨부1.

23.12.07 방류 120일차 국내 해역 점검 일일브리핑 보도자료 내용 첨부

< 1. 인사말씀>

□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원장 우동식입니다.

< 2. 우리 해역·수산물 안전관리 현황 >

□ 12월 7일 기준, 우리 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어제까지 추가된 생산단계*와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검사 결과는 129건과 80건으로 모두 적합입니다.

* (검사 건수 상위 5개 품목) 굴 14건, 김 14건, 붕장어 11건,
멸치 9건, 갈치 5건 등

□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 운영 결과입니다.

○ 시료가 확보된 부산시 소재 공판장 1건을 포함해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 운영을 시작한 지난 4월 24일 이후 총 301건을 선정하였고, 291건을 완료하였으며, 모두 적합이었습니다.

□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 현황입니다.

○ 12월 5일에 실시한 일본산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43건이고,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었습니다.

□ 선박평형수 안전관리 현황입니다.

○ 지난 브리핑 이후, 치바현 치바항에서 입항한 1척에 대한 조사가 있었고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금년 1월부터 현재까지 치바현 등에서 입항한 선박 125척에 대한 선박평형수 방사능 조사 결과, 모두 적합이었습니다.

□ 해수욕장 긴급조사 현황입니다.

○ 12월 6일 기준, 추가로 조사가 완료된 전북 변산·선유도 2개 해수욕장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11월 5주~12월 1주(11.27~12.8) 분석 의뢰한 전국 20개소 중 4개소 완료

□ 해양방사능 긴급조사 현황입니다.

○ 지난브리핑 이후 남동해역 3개 지점, 원근해 1개 지점의 시료분석 결과가 추가로 도출되었습니다.

○ 세슘134는 리터당 0.068 베크렐 미만에서 0.077 베크렐 미만이고, 세슘137은 리터당 0.066 베크렐 미만에서 0.082 베크렐 미만이었습니다.

* (134Cs) <0.068~<0.077Bq/L, (137Cs) <0.066~<0.082Bq/L

○ 이는 WHO 먹는 물 기준 대비 훨씬 낮은 수준으로, 방류 이후에도 우리 바다는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 1. 인사말씀 >

□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입니다.

< 2. 후쿠시마 원전 인근 해역 삼중수소 농도 분석 결과 >

□ 도쿄전력 측이 어제(12.6) 공개한 후쿠시마 원전 인근 해역의 삼중수소 농도 분석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 도쿄전력은 원전으로부터 3km 이내 해역 10개 정점에서 12월 5일에 채취한 해수 시료를 분석했으며,

○ 모두 이상치 판단 기준인 리터(ℓ)당 700베크렐(Bq) 미만*으로 기록되었습니다.

* 3km 이내 10개 정점 삼중수소 농도 : <6.2~<8.4(검출하한치 미만)

□ 이상입니다.

◦ 위와 같은 내용이라면 지난 23.12.06과 12.07일 양일간에 일본 바다에서도

우리나라와 같이 아무런 해양 이상 상황이 발생되지 않아야 마땅한 상황이다.

에 우리는 일본 홋카이도 생선 집단 폐사 사태에 정부에서 파견하는 핵오염수

사찰단을 신속히 파견하여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

로 국민들이 수긍 할 수 있는 ‘사실’을 정확히 알려야 할 것이다.

위의 내용이 정확하게 측정된 사실에 기초한 자료가 아니라면 지금까지도, 또

한 앞으로도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핵오염수 검증에 신뢰를 할 수 없을 것이

다.

◦ 신속한 국내 사찰단의 파견과 검사, 그리고 사실 그대로 국민들게 전함으로

써,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정부로서의 역할을 즉각 충실히 하길 촉구한다.

비상대책위원(기획부총장) 이현배

2023.12.13